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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그림 1>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04년 수출은 당초 연평균 10%대의 증가세로 전망되었으나 2004년 1/4분기 수출 증가율이 이미 전년동기대비 40%에 육박하고 있어 전망과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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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비를 대표하는 도소매판매액 지수도 2004년에 들어서 감소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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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 1 : 내수는 완만한 회복세라는 당초의 전망 기조 유지

 * 민간소비 2.7%, 설비투자 4.7%, 건설투자 4.1% (보험개발원, 『2004년 보험산업 전망과

    과제』, 2003. 1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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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 2 : 수출(계절조정)은 3월 이후 전월대비 성장률이 0%, 수출단가는 매분기 전분기대비 2%씩(연평균 6.9%) 상승

 * 일시적인 전월대비 마이너스 성장도 예상되나 2004년 전체를 놓고 볼 때 비교적 보수적인

    전망이라고 할 수 있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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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 3 : 수입은 수출이 당초 예상을 초과한 규모의 36.7%만큼 추가 증가

 * 산업연관표(2000년 기준)의 수입유발계수 적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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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 4 : 재고는 수출이 당초 예상을 초과한 규모의 10%만큼 추가 감소

 * 수출 증가가 재고 감소를 유발하는 것은 사실이나 명확한 추정치는 없음. 그러나 본고는

    수출 증가의 지나친 성장률 상승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수출과 재고 사이에 일정한 가정

    을 설정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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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그림 3>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가정 2에 따라 계절조정한 수출의 증가율이 3월이후 전월대비 제로 성장을 하여도 전년동기대비 수출 증가율은 1/4, 2/4분기 중 40%대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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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출 증가세의 영향으로 <그림 4> 및 <표 1>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경제 성장률은 1/4분기 6%대에서 2/4, 3/4분기 8% 전후까지 급상승한 이후 4/4분기 5%대로 하락하는 특징을 보이며, 연평균 경제성장률의 경우 당초 전망인 4.8%에서 7.3%로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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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시나리오 분석에 따른 가상 성장률이나 2004년 경제성장률은 수출의 영향력이 워낙 클 것으로 보여 <그림 4>와 같은 유형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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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평균가동률이 2004년 2월까지 3개월 연속 80%를 상회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상황인 것으로 판단됨 <그림 5>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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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2003년 중 수출의 양호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와 설비투자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사례에서 보듯이 최근 들어 수출과 내수의 연결고리는 원활한 작동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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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내수 관련 지표의 변화는 수출 급증과 이에 따른 경제 성장률의 상승을 바탕으로 내수 경기의 빠른 회복을 예단하기에는 아직 많은 주의가 필요함을 의미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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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험산업은 가계 경제 및 기업의 투자활동과 관계가 깊은 만큼 가계와 기업의 심리가 위축되어 있다는 조사결과는 보험사의 경영 환경도 단기간에 가시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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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2004년 중 경제성장률의 빠른 변화는 보험사의 정확한 경영 환경 판단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있으며 오히려 보험사는 경제심리, 고용, 임금, 소비, 투자 등 다양한 내수 관련 지표 추이를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함.